초계반 로그 백업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. 더보기 로그백업 보호되어 있는 글입니다. 더보기 악마와 구원자. 1. 소년이 집에 돌아오지 않은 지 삼일이 되었다. 그리고 그들 중 그를 걱정하는 이는 한 명도 없었다. 소년이 재미있는 곳에 다녀와 본다, 라고 말한 것도 한몫했지만 본래 그 세 명이 소년을 걱정하는 타입들도 아니었다. 바이스가 아주 잠깐, 괜찮은 걸까, 하고 걱정의 기색을 비췄지만 클라리체의 알아서 나올 거란 말에 그 역시 동감한 구석이 있기 때문에 금세 논의는 멈췄다. 참새가 몇 번씩 밖으로 나갔다 돌아왔다. 참새는 소년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눈치였다. 그러나 참새는 여전히 포레스트에게만 관심을 갖고 있었고, 딱히 소년이 없다고 불안한 모습은 아니었다. 소년을 걱정할만한 요소는 거의 없었다. 소년은 늘 자기 멋대로 자기가 하고 싶은 데로 살면서, 대부분의 것을 이룰 수 있는 자였기 때문에 더더욱, .. 더보기 이전 1 2 3 4 5 ··· 9 다음